12년 뒤 키웰은 사물인터넷(IoT)을 이용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이에 대한 결과와 예측치를 제공하는 업테이크테크놀로지(Uptake Techonologies) 대표(CEO)로 세계 정상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
8일(현지시간)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2019년 언스트&영(EY) 최우수기업가상에서 키웰 대표는 47개국에서 뽑힌 각국 기업가 대표 57명 가운데 세계 최우수기업가 자리에 올랐다.
키웰 대표는 수상 소감을 통해 "기업가들은 가능성을 믿고 인류를 앞으로 나아가게 만드는 점에서 서로가 공통점을 지닌다"며 "기존의 틀을 깬다는 점에서 예술가와도 비슷한다"고 강조했다.
업테이크테크놀로지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는 기계와 장비의 센서 데이터를 분석한 뒤 소프트웨어를 통해 오류가 발생하기 전에 이를 예측하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기업은 돌발 상황을 사전에 방지함으로써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2014년 설립된 업테이크테크놀로지는 창립 당시 직원이 50
키웰 대표의 수상이 주목받는 것은 과거 그의 창업 경력 때문이다. 2007년 그루폰 공동 창립 이후 키웰 대표는 스타트업 활동에 꾸준히 매진했고 이후 6개 기업을 창업해 안착시키는 데 성공했다.
[모나코 = 정석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