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초 파업으로 대립했던 KB국민은행 노사가 최하위직급(L0) 근속기간 인정과 신입행원 페이밴드(호봉상한제) 등 노사관계 쟁점 해결을 위한 논의를 시작한다.
4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은행 노사는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허인 은행장과 박홍배 노조위원장, 외부전문가 4명이 참여하는 '인사제도 태스크포스팀(TFT)'을 출범했다. 이는 연초 마무리된 노사 임금단체협상 합의에 따른 후속조치다. 당시 노사는 인사 TFT를 만들고 파업의 원인이 됐던 주요 인사·급여제도에 대한 개선책을 마련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TFT에는 노사 대표자와 함께 권순원 숙명여대
TFT 회의는 오는 18일을 시작으로 격주 간격으로 열릴 예정이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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