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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9시24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15포인트(0.10%) 내린 2065.7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1.07포인트 하락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장 초반 2060선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중 상승하는 등 변화를 보였다. 하지만 나스닥은 구글과 아마존에 대해 반독점 조사 소식이 전해지자 관련 종목들이 급락하며 하락폭을 확대했다. 이러한 대형 기술주를 제외하면 대부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중소형지수는 상승했다.
최근 국내 증시는 뉴욕증시 부진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그동안 하락세를 이어갔던 반도체 업종에 대한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를 보였다. 뉴욕증시 또한 비록 부진했으나 화웨이 이슈로 급락했던 반도체 업종은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뉴욕증시는 연초 대비 상승이 컸던 종목들의 경우 개별 기업 이슈로 낙폭이 컸던 반면 최근 하락을 이어왔던 종목들의 경우 낙폭이 제한되거나 상승했다"며 "이를 감안하면 국내 증시는 여전히 저가 매수에 대한 기대심리가 높아 낙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업종별로 대체로 상승하고 있다. 의약품, 건설업, 운송장비, 통신업, 은행, 음식료품이 상승하고 있는 반면 전기가스업, 전기·전자, 보험 등은 하락하고 있다.
매매주체별로 개인은 109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8억원, 2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95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상승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3%대 상승하고 있고 LG생활건강, SK텔레콤, KB금융, 신한지주, 셀트리온,
이날 코스피시장에는 534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216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2.50포인트(0.36%) 오른 700.00를 기록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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