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94포인트(0.14%) 오른 2041.74에 마감했다.
이날 9.77포인트 하락 출발한 지수는 개장 직후 약세를 보였지만 오전 10시 30분께를 기점으로 상승전환하면서 전일에 이어 상승세를 지속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다음주 국내증시는 잇따른 주가 속락과정을 마감하고 다시금 분위기 반전에 나서는 중립이상의 주가흐름 전개를 예상한다"면서 "미중 무역협상 파행 이후 끝 모를 교착상태가 지속되는 가운데 5월말 MSCI EM 지수 반기 리밸런싱과 관련한 외국인 투자가측 사전·사후적 포지션 변화 파장이 시장 내 설상가상격 충격파로 가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업종별로 전기가스업, 의약품, 종이목재, 화학, 유통업 등이 올랐고, 운송장비, 은행, 금융업, 철강금속 등이 내렸다.
매매주체별로 외국인이 2057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개인은 1523억원, 628억원 수매도 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2945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셀트리온, LG화학, SK텔레콤, 삼성바이오로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484개 종목이 상승했고 348개 종목이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7.14포인트(1.04%) 오른 696.47에 마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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