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L글로벌자운용(이하 ABL운용)은 'ABL PIMCO 글로벌투자등급증권투자신탁'이 지난 24일을 기점으로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펀드는 S&P 기준 전 세계 투자적격 등급의 회사채 및 신용채에 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미국 국채보다 높은 수익, 하이일드 및 신흥시장 채권보다 비교적 낮은 변동성을 추구하는 펀드다. 지난 24일 종가 기준 종A1클래스의 수익률은 직전 3개월 2.67%, 연초 이후 5.02%를 기록했다.
총 운용자산 1925조 규모(지난 3월 말 기준)의 세계 최고 글로벌 채권 전문 운용사 중 하나인 PIMCO가 운용하는 PIMCO Funds GIS Global Investment Grade Credit Fund에 자산의 대부분을 투자하는 재간접형 펀드다. ABL운용은 미 국채 위주의 보수적인 포트폴리오인 ABL PIMCO토탈리턴채권펀드와 글로벌 크레딧 위주 수익 추구 포트폴리오인 ABL PIMCO분산투자채권펀드 포함 3가지 PIMCO 해외채권 재간접 펀드 시리즈를 운용 중이다.
2010년 6월 첫 출시 이후 누적 수익률은 약 50.03%(A1클래스 기준)로, 설정 이후 벤치마크를 초과하는 누적 수익률을 보여온 가운데 최근 들어 인기가 높아지고 있으며 퇴직 연금 등 장기투자자들의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은명종 ABL운용 리테일 담당 부본부장은 "신용등급이 상대적으로 높으면서도 꾸준한 이자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글로벌 투자등급 회사채 펀드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계속 될 것"이라면서 "최근 달러 강세에 따라 환오픈형(언헤지형)에 대한 문의도 늘고 있어 다음 달 말까지 환오픈형을 추가 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펀드는 신한은행, 한국투자증권, 우리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