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홀딩스가 최대주주로 있는 온코섹은 삼중음성유방암 임상 2b KEYNOTE-890의 초기 데이터를 23일 공개했다.
KEYNOTE-890 임상 2상은 면역관문억제제 및 표적항암제 등 1차 항암 치료를 받았음에도 효과가 없거나 수술이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혹은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TNBC) 환자 25명을 대상으로 머크사의 키트루다와 온코섹의 인터루킨-12 신약 타보(TAVO™)를 병용 투여하는 임상이다.
온코섹이 발표한 KEYNOTE-890 초기 데이터에 따르면 12주 투여를 받은 10명의 환자 중 2명의 부분반응(PR)과 4명의 안정병변(SD)이 나타났다. 특히 부분관해가 발생한 환자 한 명은 66%의 종양축소가 발생했으며 안정병변이 발생한 환자 3명은 20% 이상의 종양축소가 나타났기 때문에 향후 임상이 진행되면서 추가적인 반응 개선이 예상된다.
삼중음성유방암은 에스트로겐 및 프로게스테론 호르몬, HER2 수용체가 모두 없는 유방암이다. 전체 유방암 환자의 10~20%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시판 중인 항암제에 일부 반응하더라도 재발이
알파홀딩스 관계자는 "KEYNOTE-890 임상 초기 데이터는 매우 긍정적이며, 수술이 불가능한 삼중음성유방암 환자의 치료제가 부족하기 때문에 이번 임상 데이터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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