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인트, 70억원 규모 원전해체핵심 정부과제 선정

유지인트는 21일 자회사 ACT가 상반기 원전해체분야 정부 과제 중 70억원 규모의 핵심 과제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선정된 과제는 총 3건으로 원천해체 초기에 필요한 '원전 콘크리트 구조물 내부 방사화에 대한 3D 영상장치 개발'과 '원전해체발생 고형화 처리 방폐물 처분을 위한 인수 기준 적용방안 및 방폐물 인증프로그램(WCP) 개발'이 포함돼 있다.
국내 원자력기관 및 한양대와 협업하는 과제의 기대 효과는 기존 원전해체기술 수입 의존도에서 벗어나 국내 원전해체산업분야의 확대를 통한 고용창출 및 시장성 확대에 큰 의미를 갖는다. 또 '중성자와 감마선 동시계측이 가능한 휴대용 핵종 분석 장치 개발' 과제의 경우 비핵화 검증, 핵물질 감시, 원자력 산업 및 보안검색산업 분야 등에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어 국내 표준 모델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홍용호 ACT 대표는 "70억원 중 50%가 넘는 금액이 배정돼 참여도가 높아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원전해체기술 확보를 위해 오랜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여 충분히 준비했던 프로젝트들이 실질적인 결과로 이어지고 있고 남은 6월과 하반기에 상용화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좀 더 높은 기술력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