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로 들어서면 지방 분양시장에서 10대 건설사 분양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지방 시장의 경우 아파트 시장 침체로 올해는 봄 성수기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물량 공급이 적었다. 건설사마다 분양 시기 조율이 쉽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17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1~5월 지방에서 공급된 10대 건설사 아파트는 10개 단지에서 6797세대(일반분양 기준)로 집계됐다. 대구와 대전,강원 원주·춘천, 충남 아산 등 6곳 뿐이다. 그나마 4월에는 공급이 아예 없었다. 반면 지난해 같은 기간 지방에서 공급된 10대 건설사 물량은 22개 단지, 1만1033세대로 올해 물량과 차이를 보였다.
그나마 이달 초 현대엔지니어링이 부산에서 공급에 나서면서 공급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인포는 관계자는 "10대 건설사 가운데 올해 처음 부산에서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명륜 2차'가 부산 시장의 바로미터 역할을 할 것"이라며 "5월 초 진행된 사전 무순위 청약 결과 예상외로 접수가 많았다. 이 아파트 이후 삼성물산과 대림산업, 롯데건설 등도 순차적으로 부산에서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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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부동산인포] |
이후 힐스테이트 데시앙도남(현대건설), 힐스테이트 감삼(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황금 센트럴(현대엔지니어링)등이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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