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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네이버 금융 홈페이지 캡처] |
이월드의 이날 종가는 주당 2885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21.73%(515원) 올랐다. 이월드는 이날 오후 2시께 가파른 상승 흐름을 드러냈다.
이월드는 이랜드그룹의 자회사이자 그룹 내 유일한 상장사다. 일각에서는 이월드를 '이낙연 테마주'라 부르며 주목하고 있다. 박성수 이랜드그룹 회장이 이낙연 국무총리와 광주제일고 동문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월드는 지난해 12월 7일 "당사는 공시대상 기업집단 이랜드에 속해 있으며 이랜드 기업집단 동일인은 이 총리와 광주제일고등학교 동문인 것은 사실이나 총리는 과거 및 현재 당사의 사업과 전혀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공시했다.
한편 이랜드그룹은 그간 지배구조를 단순화하는 동시에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지난해 12월 이월드는 원래 자사의 2대 주주였던 이랜드패션 홍콩법인이 보유하고 있던 주식 1323만여주(14.62%)를 이랜드월드에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했다. 이를 계기로 이랜드월드가 이월드의 2
이어 같은달 이월드는 21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이랜드월드에 건네는 대신 이랜드월드로부터 쥬얼리사업부를 양수했다. 그 덕분에 이랜드그룹은 메리츠금융그룹으로부터 조달한 4000억원 규모의 고금리 사모사채를 전액 상환하는 데 성공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박동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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