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피스톤 전문기업 동양피스톤은 지난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3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8.4% 감소했다고 1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25억원으로 10.9%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22억원으로 11.7% 줄었다. 회사 측은 영업이익 감소 원인에 대해 수소자동차용 인클로저 사업부 인수로 인해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동양피스톤은 지난해 11월 우신공업의 수소자동차용 인클로저 사업부를 인수해 친환경차 관련 사업 진출을 표명한 바 있다. 수소차 사업 관련 비용 이외에도 해외 계열사 고객사의 라인개조 등으로 인한 매출 감소 역시 영업이익 감소의 원인으로 꼽혔다.
동양피스톤 관계자는 "수소자동차용 인클로저는 계획대로 납품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향후 매출 증가에 따른 수익 개선이 기대된다"면서 "일부 계열사 피스톤 납품 감소 역시 고객사
또 "포드와 1100억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지속적인 해외완성차 업체의 매출이 증가하는 만큼 꾸준한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