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삼성화재는 로이즈 캐노피우스를 100% 소유한 포튜나탑코 유한회사에 1억5000만 달러(약 1700억원)를 투자해 경영에 참여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캐노피우스와의 협력 관계를 통해 로이즈에 진출, 이사회 구성원으로 경영에 참여하며 글로벌 사업의 초석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330여년의 역사를 가진 영국 로이즈 보험시장은 축적된 통계와 정교한 심사역 등을 바탕으로 세계 특종보험의 허브로 자리매김했다. 캐노피우스는 지난달 미국 암트러스트의 로이즈 사업 부문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내년에는 업계 10위에서 5위권으로 발돋움할 것이란 예상이다.
양 사는 앞으로 파트너십과 역량을 강화하는 등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최영무 삼성화재 사장은 "글로벌 보험사의 실질적인 경영 참여를 통해 선진회사들이 가진 역량을 이른 시일에 삼성화재에 접목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손해보험사로 성장하도록 미래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최서진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