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양증권 IB본부가 대표 주간을 수행한 군장에너지 회사채가 지난달 25일 거래소에 상장됐다. 발행 규모는 3000억원으로, 한양증권이 군장에너지로부터 따낸 프로젝트다. 한양은 3000억원 가운데 800억원을 인수했으며, 나머지는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가 나눠서 인수했다.
앞서 한양증권은 코스닥 상장사 아이큐어의 500억원 규모 전환사채(CB) 발행도 대표 주간했다. 아이큐어 CB 투자 목적의 신기술투자조합도 결성했다. 한양은 또한 최근 삼성중공업 사모 회사채 발행 업무를 마무리했다. 500억원 규모로, 한양은 총액 인수 방식으로 사채 발행을 완료했다. 한양증권은 또한 하나은행 후순위채권 발행 인수단 중 하나로 참여했다. 하나은행은 지난달 26일 3000억원 규모 후순위채권을 발행했다.
임종영 IB본부장은 메리츠종금증권과 하이투자증권 기업금융 총괄본부장을 거친 IB 전문가다. 한양증권 관계자는 "최근 한양증권의 변화가 IB 성과로 가시화되고 있다"며 "수익원 다변화를 위해 IB본부에 투자를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양증권은 IB 조직도 키우고 있다. 최근 구조화금융본부를 신설하며, 이베스트투자증권 대
한편 한양증권은 지난달 30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기업어음과 전자단기사채를 각각 1000억원씩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정승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