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한국투자증권] |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CJ는 지배구조개편 과정에서 피해주 우려로 2015년 이후 주가가 장기간 부진했다"며 "주식 교환 과정에서 이선호 부장 외 오너 일가가 CJ 지분을 마침내 확보함에 따라 시장 우려를 덜어냈다"고 평가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CJ올리브네트웍스는 29일 CJ IT사업부(CJ The Next)와 CJ H&B사업부(올리브영)의 인적분할을 결정했다. CJ는 인적분할 비율 45:55에 따라서 IT사업부는 5424억원, H&B사업부는 6629억원으로 평가했다. 인적분할 과정에서 CJ올리브 네트웍스의 100% 자회사였던 파워캐스트는 IT사업부 아래로 이동해서 100% 자회사(CJ의 손자회사)로 남게 된다.
CJ는 인적분할된 IT사업부를 포괄적 주식 교환 방식으로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다. 상기 개편 이후에 CJ는 IT사업부를 100% 지분으로, H&B사업을 기존 지분 55%로 지배하게 된다. 주식 교환과정에서 CJ는 신주를 발행하는 대신에 보유 중인 자사주를 CJ올리브네트웍스 주주(오너일가)에게 지급한다.
주식 교환 후 CJ의 자사주는 기존 11.2%에서 4.3%로 하락하고, 이선호 0% → 2.8%, 이재환 0% → 2.3%, 이경후 0.1% → 1.2%, 이소혜 0% → 0.3%, 이호준 0% → 0.3%로 CJ의 지분이 늘어난다.
윤 연구원은 "오너 일가는 H&B 사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