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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코스피는 지난 26일 기준 1.8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미국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2.3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3.72%, 나스닥지수는 5.40% 올랐다. 26일(현지시간) S&P500과 나스닥은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하기도 했다. 다만 중국 상하이종합 지수는 0.14% 하락했다.
26일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연율 기준 3.2%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2.5%)를 훌쩍 뛰어넘으면서 뉴욕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이런 가운데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FOMC 회의가 열린다. 국내 증권업계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번 FOMC에서 금리 인하 조건과 달러 강세에 대한 인식, 그리고 단기 금융시장 경색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 등이 구체적으로 확인된다면 금융여건은 조금 더 완화될 수 있다"며 "달러 강세 역시 진정될 소지가 다분하다"고 밝혔다.
30일엔 중국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되고 5월 1일에는 미국 공급관리자협회 제조업 지수, 한국 4월 수출입 등 주요국의 경제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중국 제조업 PMI가 상승세를 이어갈 경우 중국의 경기 관련 우려가 완화되면서 달러 강세를 제한하고 중국과 신흥국 증시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고승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국내 증시의 실적 개선에 대한 신호는 미약하지만 추가적인 하락폭은 제한적"이라며 "낮아
[정슬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