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정부와 LH 등에 따르면 이르면 29일 변 교수가 LH 신임 사장에 취임할 예정이다. 변 신임 사장은 취임 직후 중동과 중남미 등 해외 시장 방문 일정을 수행할 것으로 확인됐다.
변 신임 사장은 경북 의성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 서울대 환경대학원 환경계획학과를 거쳐 이 대학에서 행정학박사를 받았다. 서울시 도시개발공사 선임연구원,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연구위원, 참여정부 국가균형위원회와 동북아경제중심추진위원회 전문위원 등을 지냈고, 2014년부터는 3년 임기로 SH공사 사장을 역임했다.
SH공사 사장에 이어 LH 사장까지 맡는 것은 변 신임 사장이 처음이다.
변 신임 사장은 SH공사 사장으로 있을 때 당시 서울연구원 원장이던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과 '서울형 도시재생' 사업을 주도했다.
김 실장과는 서울연구원의 전신인 서울시정개발연구원에서 함께
변 신임 사장은 매일경제와 통화하면서 "아직 인사가 확정된 것이 아니라 사장으로서 포부를 밝히기는 조심스럽다"면서도 "LH가 우리나라 국토·주택 정책에서 차지하는 위상은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박상우 전임 사장은 3년 임기를 마치고 26일 퇴임했다.
[손동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