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홀딩스는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시스템 반도체 사업이 순항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원·달러는 연초 대비 약 4% 상승했다. 알파홀딩스의 펩리스 사업부의 달러 매출 비중은 70%다. 디자인 서비스 및 칩설계 사업부 역시 37%로 높은 수준이다. 최근 원·달러 상승의 수혜가 예상된다는 뜻이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지난 24일 '반도체 비전 2030' 발표를 통해 2030년까지 시스템 반도체 연구개발(R&D) 분야 73조원, 생산 인프라 60조원 등 총 133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시스템 반도체 인프라와 기술력을 공유해 팹리스, 디자인하우스 등 국내 시스템 반도체 생태계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알파홀딩스는 국내 상장사 중 삼성전자의 SAFE에 소속된 유일한 업체다. 알파홀딩스는
알파홀딩스 관계자는 "최근 원·달러 상승에 따라 시스템반도체 사업에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아울러 디자인 서비스 사업 인력을 확충해 시스템 반도체 사업 강화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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