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 한국감정원] |
한국감정원이 25일 발표한 4월 넷째주(4월 2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은 각각 0.10%, 0.11% 하락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시도별로 인천(0.03%), 대전(0.02%)은 상승, 충북(-0.19%), 울산(-0.19%), 경남(-0.17%), 강원(-0.15%), 경기(-0.15%), 충남(-0.13%), 부산(-0.12%) 등은 하락했다.
서울 강북(-0.04%)에서 성동구(-0.16%)는 행당동 대단지 위주로, 용산구(-0.05%)는 매수세 급감한 이촌동 위주로, 노원구(-0.05%)는 상계·월계동 재건축 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강남(-0.08%)에서 강동구(-0.28%)는 신규 입주물량 부담 등으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강남(-0.01%)·송파구(-0.03%)는 저가매수가 유입됐던 일부단지는 추격매수 없이 관망세지만 여전히 대다수 단지는 급급매 위주로만 거래되며 하락했다. 강남4구 외 양천구(-0.18%)는 신시가지 등 구 전반적으로, 구로구(-0.09%)는 매수문의 급감한 구로·개봉·고척동 위주로 하락세다.
경기(-0.15%)는 시장 전반적으로 투기적 가수요 감소하며 모든 지역에서 하락 내지 보합을 보이며 전체적으로는 하락폭이 전주(-0.12%)보다 확대됐다.
지방(-0.09%) 5대광역시와 8개도, 세종시는 각각 0.07%, 0.12%, 0.06%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0.02%)에서 중구(+0.14%)는 정비사업 호재가 있는 지역에서 국지적으로 상승했으나, 수성구(-0.05%)는 대출규제 영향 등으로 하락했다.
울산(-0.19%)은 지역 기반산업 침체 장기화에 따른 수요 감소와 입주물량 누적 등으로 울주군(-0.23%)·중구(-0.20%)·북구(-0.18%) 등 모든 지역에서 하락세가 지속됐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시도별로 대전(0.07%), 전남(0.01%)은 상승,
서울은 입주물량, 정비사업 이주수요, 교통·학군 등 입지여건, 단지 노후화 여부 등에 따라 지역·단지별로 차별화된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시장 전반적으로는 공급증가 영향으로 26주 연속 하락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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