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과 CJ그룹이 아시아나항공 인수전 참여 가능성에 주가가 급등세다.
22일 오전 10시 57분 현재 한화우는 전 거래일 대비 상한가(30%)까지 오른 4만9400원에 거래 중이다.
한화케미칼우(24.36%), 한화투자증권우(13.61%) 등도 동반 급등하고 있다. 한화의 물류를 담당하는 유통물류회사인 한익스프레스는 전 거래일 대비 14.94% 상승했다.
앞서 롯데카트 유력 인수 후보였던 한화그룹이 지난 19일 롯데카드 인수 본입찰 마감 결과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카드 본입찰에는 하나금융과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가 최종적으로 참여했다.
이에 업계에서는 한화가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전념하기 위해 롯데카드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주력 사업부문을 매각하며 아시아나항공 인수 유력 후보로 떠오른 CJ그룹주도 동반 강세다.
CJ씨푸드1우는 전 거래일 대비 1만1
CJ그룹은 핵심 사업 구조를 재편하며 현금을 확보 중이다. 지난해 2월 1조3000억원을 받고 CJ헬스케어를 한국콜마에 매각했다.
이 같은 움직임에서 재계는 CJ그룹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전 참여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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