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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이베스트투자증권] |
김한경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 이번 블록딜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세제 개편으로 신설된 송환세 영향으로 과세 대 상 특정외국법인(CFC) 요건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것"이라며 "CFC 이슈 해소로 추가적인 대주주 지분 매각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설명했다.
앞서 슈피겐코리아의 최대주주 블록딜 뉴스가 나오면서 주가 변동성이 확대됐다. 블록딜 수량은 119만주로 발행주식 총수의 19.21%에 해당하며 지난 16일 종가 7만5200 대비 15% 할인된 63,920원에 매각됐다. 매각 상대방은 다수의 아시아계 기관으로 파악된다.
슈피겐코리아의 최대주주 지분율은 종전 59.2%, 미국계 지분은 4%로 추정돼 CFC에 해당했으나 블록딜 후 최대주주 지분율은 40.0%로 하락했다. 현재 미국계 지분 합 산
김 연구원은 "17, 18일 양일간 327만 주가 매각 가격 이상에서 거래되며 블록딜에 따른 오버행은 상당 부분 해소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슈피겐코리아 펀더먼털에는 이상이 없다는 판단이며 단기 이슈로 마무리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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