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한진그룹이 경영권 이슈가 있는 상황에서 한진칼 지분 매각을 통한 상속세 재원 확보는 가능성이 낮고, 주식담보대출 등의 대응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밝혔다. 연봉과 배당을 통해 연간 200억원 이상의 현금유입이 가능할 경우 대출 만기를 연장해가며 대응할 여력은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한진칼의 배당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으나 현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 측면에서는 아쉬운 것이 사실이라고 꼬집었다.
전일 종가가 상속가액 확정일인 6/8까지 지속된다고 가정하면 한진칼 상속가액은 4144억원이며 한진과 정석기업 등을 포함하고 50% 세율 적용시 2500억원의 세금부담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년 400억~450억원의 세금납부가 가능해야 하는데 지난해 기준 배당총액에 약 20% 지분율 적용시 3세의 배당수입은 약 40억원에 그친다. 이에 따라 KTB투자증권은 배당금 상향이 필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한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략 200억원 이상의 현금 유입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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