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이 강원 산불 피해 주민을 위한 성금으로 11억원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전국 700여개 조합과 신협중앙회 임직원, 신협사회공헌재단 등이 손을 보탰다.
신협은 또 피해 지역 주민을 위해 긴급 금융지원을 하고 있다. 국가재난사태 선포 지역인 고성, 속초, 강릉, 동해 등에서 피해를 입은 개인과 기업에 신규 대출 시 0.3%포인트 인하 금리를 적용해준다. 대출 원리금은 지난 8일부터 6개월간 상환 유예해주거나 만기를 연장해준다.
신협공제(보험)도 조합원을 위해 보험료 납입을 산불피해일자부터 오는 9월 말까지 6개월간 연장해준다. 해당 지역 화재공제 가입자 현황을 파악해 보험금 접수 시 우선적으로 처리하기로 했다. 재해피해확인서 등을 발급받은 조합원은 손해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신협은 태생적으로 아픈 곳과 약한 곳, 낮은 곳의 곁을 지키며 성장하고 발전했다"며 "고통받는 이웃과 약자를 먼저 배려하는 신협인들의 DNA가 놀랄만한 성금 모금 기적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새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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