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외국인들의 국내 적응기 정착을 돕고 원활한 부동산거래(매매·임대차 등)를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부동산중개사무소'를 처음으로 지정·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관내 거주 중인 외국인 수는 2018년 말 기준 2만8000여명에 달한다.
지정 대상은 3개 외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 중 선택 언어의 소통이 가능한 개업공인중개사다. 지정기준은 대구시에서 1년 이상 영업 중인 중개사무소 대표자로서 최근 1년 이내 공인중개사법에 따른 행정처분을 받지 않고, 실무·소양 및 언어능력(쓰기·듣고 말하기) 심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으면 된다.
지정 신청 접수기간은 오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이며, 대구
글로벌 부동산중개사무소로 선정된 업소에게는 7월 중 지정서를 제작해 배부할 예정이며, 외국인이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대구시 홈페이지, 다문화가족 지원센터, 외국인 복지센터 등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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