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프로그램 매수세를 앞세워 하루 만에 급등세로 돌아섰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이틀 연속 올랐습니다.
보도에 김종철 기자입니다.
【 기자 】
추석 명절을 앞두고 국내 증시가 일제히 올랐습니다.
뉴욕증시 상승과 함께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이 지나고, 9월 위기설도 수면 아래로 가라앉으면서 발걸음을 가볍게 했습니다.
프로그램 매수를 앞세운 기관들은 4,300억 원대의 순매수를 보였고, 외국인들은 4,000억 원에 가까운 순매도로 차익실현에 치중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34포인트 상승한 1,477포인트를 기록하며 오히려 전날의 하락폭을 뛰어넘었습니다.
코스피 시장은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철강금속이 4% 이상 올랐고, 운수창고와 종이목재, 화학과 운수장비가 3% 넘게 상승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2포인트 오른 466포인트로 이틀 연속 상승했습니다.
역시 모든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반도체와 종이목재, 출판매체복제가 4% 이상 급등했습니다.
대형주 중에서는 태광이 11% 이상 크게 올랐고, 성광벤드와 평산, NHN 등이 3% 넘게 상승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유가 급락의 영향으로 항공과 해운, 여행주가 강세였고, 정부가 힘을 실어준 건설과 대체에너지 관련주들도 일제히 올랐습니다.
일본과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증시도 소폭 올랐습니다.
mbn뉴스 김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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