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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SK증권] |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SK 텔레콤의 경쟁사 대비 차별화 요인은 가장 많은 이동통신 가입자 수를 기반으로 결합상품(이동통신+5G네트워크 기기) 판매를 통한 가입자 승수효과가 중장기적으로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라며 "최근 일시적 주가 조정은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 매수 기회라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SK증권에 따르면 5G에 활용되는 고대역 주파수는 도달거리가 짧고, 회절 각도가 작아 음영 지역이 생기 는 단점이 있어 5G 출시 초기인 현재 서비스 품질에 대한 논란이 존재하고 있다. 하지만 5G 지원 기지국이 증가하고 스몰셀, 중계기 등의 설치가 확대되면 자연스럽게 높은 품질의 5G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초기 5G 가입자 유치 현황은 긍정적"이라며 "하반기 5G 단말기 출시 증가로 5G 가입자는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SK텔레콤의 올해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소폭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1분기 매출액은 4조 2900억원, 영업이익은 31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 2.4% 늘 것으로 전망했
그는 "5G 서비스가 4월에 상용화됐고, 선택약정할인 가입자 증가로 인한 이동전화 수익 감소 추세는 올 1분기에도 지속됐을 것으로 추정한다"며 "2분기부터는 5G 서비스 상용화에 따른 고가요금제 가입자 증가로 이동전화 수익 반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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