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공제회가 신용평가기관 '나이스 디앤비(NICE D&B)'로부터 13년 연속 최우수 신용등급을 유지했다.
군인공제회는 10일 나이스 디앤비의 2019년도 조달청 및 공공기관 제출용 기업신용평가에서 '기업신용평가등급 e-1(AAA)'을 받았다. 기업신용평가등급 'e-1'은 공공기관 입찰 및 상거래 신용도 확인에 적용되는 등급으로, 회사채에 대한 신용평가등급 'AAA’에 준하는 신용등급이다.
나이스 디앤비는 기업신용평가등급 확인서를 통해 "최상위의 상거래 이행능력을 보유한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번 신용등급 결정으로 군인공제회는 2020년 4월 8일까지 1년 동안 'e-1' 등급을 유지한다. 공공기관 입찰용 기업신용평가 등급은 최고 등급인 'e-1'에서 'e-10' 등급까지 10등급으로 구분된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사 등 공공기관들은 2005년부터 입찰 시 자격 심사를 위해 외부 신용조사기관이 발급하는
군인공제회 지난 해 말 자산은 10조 7856억원으로 전년 대비 3867억원이 증가했다. 군인공제회는 미·중 무역분쟁과 주가 하락 등 어려운 외부 환경에서도 3년 연속 흑자를 달성하는 등 건실한 재무 구조를 이어가고 있다.
[정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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