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의 한 부동산업소에 붙은 아파트 시세표 [연합뉴스 자료사진] |
1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8일 조사 기준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7% 하락했다.
강북 14개구 중 은평구(0.00%)는 하락폭이 컸던 단지들의 하락세가 진정되며 보합 전환했으며, 용산(-0.10%)·서대문구(-0.07%)는 거래 감소와 매물 적체로, 동대문구(-0.04%)는 수요가 감소한 구축단지 위주로 하락세가 지속 중이다.
강남 11개구 중 강동구(-0.29%)는 신규 입주물량 증가와 기존 아파트 수요 감소 등으로, 서초구(-0.11%)는 매도-매수자간 희망가격 격차로 거래절벽이 지속되며 하락세를 이어갔고, 금천구(0.00%)는 보합 유지, 양천구(-0.13%)는 목동신시가지 위주로 하락했다.
경기도에서 하남시(-0.27%)는 신규분양 호조(북위례)영향으로 기존 아파트의 매수심리가 위축되며 하락세를 이어갔으나 남양주시(+0.08%)는 봄이사철 수요로, 구리시(+0.24%)는 8호선 역사예정지 인근 단지에서 상승했다.
지방의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10% 하락했다. 충북이 -0.26%로 가장 많이 내렸고 울산(-0.18%), 경북(-0.15%), 충남(-0.14%), 전북(-0.13%) 등지의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전남(0.01%)은 전국 광역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 전
충북의 전셋값이 지난주 대비 0.26% 떨어졌고, 울산(-0.24%), 경남(-0.18%), 강원(-0.15%) 등지가 약세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6% 떨어졌고 경기도가 0.13%, 인천은 0.07% 하락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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