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 분양 앞둔 `루원 지웰시티몰` 상품 차별화로 승부수

↑ 청주 지웰시티몰 모습 [사진 제공 = 신영]

국내 1세대 디벨로퍼 신영이 인천 루원시티에서 분양을 앞둔 '루원 지웰시티몰'에 다양한 상품 차별화 요소를 도입한다.
신영은 이달 중 인천시 서구 청라동에서 '루원 지웰시티 푸르지오'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루원시티 주상복합 3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9층, 5개동 전용 84㎡ 778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상업시설인 '루원 지웰시티몰'은 연면적 2만917㎡에 지하 2층~지상 3층, 144실 규모다. 국내 복합개발(MXD)의 대표 브랜드로 꼽히는 '지웰시티몰'에 모든 기술·디자인 역량을 쏟았다는 게 신영 측 설명이다.
앞서 신영은 지난 2007년 청주시 대농지구 '청주 지웰시티' 복합개발(MXD) 프로젝트를 통해 상가 브랜드 '지웰시티몰'을 론칭했다. '청주 지웰시티몰'은 현재 청주 지역의 대표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15년 6월과 2017년 9월에는 각각 천안 불당지구와 인천 남동구 구월동에서 두번째, 세번째 '지웰시티몰'을 성공적으로 공급했다. 실제 지난 2016년 '천안 불당 지월시티몰' 2차 분양에서는 평균 24대 1, 최고 10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였다. '인천 구월 지웰시티몰'도 단기간 100% 계약률을 기록하며 불패신화를 이어갔다.
상가 업계는 '지웰시티몰'의 성공 요인으로 차별화된 설계와 다양한 MD 구성, 브랜드 파워를 꼽는다. 600m 길이의 상가 전면부를 물결모양으로 디자인한 '천안 불당 지웰시티몰'이 좋은 사례다. 이런 독특한 외관은 일본의 모리빌딩 도시기획과의 협업을 통해 탄생했다.
이달 선보이는 '루원 지웰시티몰'도 가시성과 접근성에 유리한 스트리트형으로 설계했다. 3면 노출 개방형 및 광장형 설계로 집객력을 높였으며, 서구 가정동 중심상권과 루원시티 중심상업지구 등 대면 상권으로부터 유입되는 수요층을 접근성을 위해 루원시티 상업용지 남·북을 관통하는 입체공공보행데크도 설치한다. CGV 영화관도 최근 입점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져 빠른 상권활성화도 기대된다.
사업지 인근에 인천지하철 2호선 가정역과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연장선인 루원시티역(가칭, 2021년 착공예정)이 있어 광역 수요 확보에도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모델하우스는 인천시 서구 청라동에 마련되며, 입주는 2022년 하반기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