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홀딩스는 지난 5일 미국 클리브랜드 클리닉 파운데이션(Cleveland Clinic Foundation)과 신약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클리브랜드 클리닉 파운데이션은 US News & World Report가 선정한 2018~2019년 미국 최우수 병원 2위인 클리브랜드 클리닉을 보유한 의료재단이다. 지금까지 3600개 이상의 특허를 출원하고 500개 이상의 라이선스를 계약하면서 82개 바이오 헬스벤처를 스핀-오프하고 1조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알파홀딩스는 클리브랜드 클리닉 측이 보유하고 있는 파이프라인들을 도입해 신약을 개발하고 이를 클리브랜드 클리닉의 병원 네트워크를 통해 글로벌 임상을 진행, 신약을 사업화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또 매년 10월에 개최되는 클리브랜드 클리닉 이노베이션 서미트(Cleveland Clinic Innovation Summit) 행사의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신규 후보물질 및 인수합병(M&A) 대상 회사들을 발굴할 수 있
알파홀딩스 관계자는 "이미 클리브랜드 클리닉 측이 보유하고 있는 혁신 신약(First in class)을 비롯한 다수의 신약 후보물질들에 대한 협의를 시작했다"면서 "이번 계약으로 인해 미국 시장진출에 더욱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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