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A솔루션즈는 자회사 SGA블록체인이 환경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가 진행하는 '블록체인 기반 탄소배출권 이력 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의 주관사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SGA그룹은 지난해 외교통상부에 이어 올해 블록체인 정부 사업을 잇따라 수행하며 블록체인 사업 확대에 청신호를 켜게 됐다.
지난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블록체인을 공공부문에 선도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2019년도 블록체인 공공선도 시범사업'의 수행 사업자를 선정했다.
이 중 SGA블록체인이 맡게 된 환경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사업은 블록체인 기술의 높은 신뢰성과 보안성을 기반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탄소배출권 이력을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 외부 사업 및 탄소배출권 거래 내역 등을 블록체인으로 기록하고 추적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탄소배출권 관리 및 거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기업 거래뿐 아니라 개인 시장 참여 유도 및 확대로 탄소배출권 거래 시장 활성화와 온실가스 저감 인식 제고를 도모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SGA블록체인이 지난해 7월 합병한 환경정보화 서비스 전문 기업 RNA솔루션과의 시너지를 본격화한 데 의의가 있다. RNA솔루션은 국가 온실가스 통계 산정·보고·검증 시스템 기능 개선 프로젝트를 3개년 연속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환경부 관련 풍부한 사업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은유민 SGA블록체인 대표이사는 "2015년 국내 거래 시장 개장 이후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탄소배출권 거래 시장에서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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