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분기부터 삼성디스플레이의 QD (Quantum Dot) OLED 전환투자와 A5 신공장 투자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애플의 와이옥타(Y-OCTA), 중국 4대 패널업체(BOE, CSOT, GVO, Tianma) 투자가 예상된다"며 "SK이노베이션, 삼성SDI 등의 북미, 유럽 및 중국 전기차 배터리 신규 투자에 따른 물류 장비 수주가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과거 3년간(2015~2017년) OLED 투자는 애플 중심의 중소형 OLED에만 국한돼 설비투자 기간이 다소 짧았다. 하지만 향후 3년간 (2019~2021년) OLED 신규 투자는 과거와 달리 애플 투자가 없더라도 역대 최대 규모로 집행될 것으로 예상돼 이에 따른 수혜가 있을 것이라는 게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에스에프에이는 국내 상장사 중에서 전기차 배터리 물류장비 수주가 가능한 유일한 업체"라며 "향후 3년간 SK이노베이션, 삼성SDI 전기차 배터리 생산능력은 북미, 유럽 및 중국의 신규
그러면서 "에스에프에이의 전기차 배터리 장비 수주는 지난해 520억원에서 올해 740억원, 2020년 1180억원으로 추정되고 향후 일반물류 수주의 40%를 차지하며 수익성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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