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올해 공급 예정 물량에 대해 2만8000여세대이며 이달 서울 서초구 방배그랑자이 분양을 시작으로 2분기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간 GS건설은 2만세대 이상의 주택을 공급해왔다.
올해 분양계획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약 1만4000여 세대(52%), 수도권 1만2000여 세대(38%), 지방 2000여 세대(10%)다. 사업 유형별로는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으로 공급되는 물량이 약 2만1000여세대로 전체 물량의 약 74%에 달한다.
이달 중 공급 예정인 방배그랑자이는 2016년 수주한 방배경남아파트 재건축 단지다. 지하 4층~지상 20층, 8개동, 전용면적 59~84㎡, 758세대 규모다. 강남과 서초대로, 남부순환로, 경부고속도로 접근이 쉽고, 예술의 전당, 국립중앙도서관 등 문화시설이 인근인 단지다.
↑ 서초그랑자이 조감도 [자료 = GS건설] |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52의 과천주공 6단지는 지하3층~지상 25층, 32개동, 2099세대의 과천자이로 재건축 예정이다. 지하철 4호선 과천역이 가까워 강남 접근성이 우수하며 과천의왕간 고속화도로로 수도권 접근성도 좋다.
2017년 김포한강신도시에 블록형 단독주택인 '자이빌리지'(총 525세대)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던 GS건설은 올 상반기 중 고양 삼송지구에 삼송자이더빌리지(총 429세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자이빌리지 타입 중 일부는 상호간 맞물린 2개의 개별 타입을 하나의 세대처럼 구현한 듀플렉스(Duplex)로 설계했으며, 일부 세대에는 독립 알파룸을 제공해 취미실과 공방처럼 활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다음달 공급을 준비 중인 '성남고등자이'는 경기도 성남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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