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화학이 정밀화학제품을 중심으로 수익성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IPA의 수익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이를 기존 TDM과 더불어 주력 캐시카우 아이템으로 안착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이수화학은 8일 자체 개발 제품 IPA(Isopropyl Alcohol: 아이소프로필 알코올)의 4분기 판매 호조가 이어지며 지난해 누적 매출액 387억원을 달성, 전년 대비 약 50%의 성장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수화학은 과거 2006년 기존의 프로필렌 공법과 달리 아세톤을 원료로 하는 IPA 생산공법의 독자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현재 국내에서 IPA 생산기업은 이수화학을 포함해 총 두 곳이 유일하다. IPA는 정밀화학제품으로 분류돼 공업용 도료 및 시약 원료, 전자재료 세정용제 인쇄잉크 등의 용제로 사용되며 전 세계 시장 수요는 연간 약 250만t에 달하고 있다.
이수화학 관계자는 "프로필렌 가격의 상승세가 이어짐에 따라, 프로필렌 기반의 IPA 대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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