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좁은 골목길을 되살리는 재생사업이 앞으로 본격 추진된다. 서울시는 지난달 28일 관련 조례 공포에 따라 올해 13곳에서 '서울형 골목길 재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작년 용산·성북구에 이어 서대문·금천구 등 11곳을 사업지로 추가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일정 구역을 정해 대규모 '면(面)' 단위로 재생하는 기존 도시재생사업과 달리 골목길을 따라 1㎞ 내외의 소규모 '선(線)' 단위로 추진된다. 연장 1㎞ 내외, 폭 4m 이내의 생활 골목길이나 10∼12m 이내의 골목상권, 보행 중심 골목이 대상이다.
올해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11곳은 서대문구 독립문로12길, 종로
[최재원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