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주현 한국부동산개발협회 회장이 지난 1일 오후 협회 회관 대강당에서 부동산 관련 종사자들을 상대로 '변화하는 시대의 디벨로퍼 역량'에 대한 특별강연을 개최했다. 이는 문 회장이 이끌고 있는 '창조도시부동산융합최고위과정(ARP)제5기' 과정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부동산개발협회에 따르면 이날 특별 강연에는 부동산 관련 종사자와 연구자 약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강연에서 문 회장은 "디벨로퍼는 부동산개발사업 전체를 지휘하는 마에스트로, 코디네이터, 브레인"으로 "무(無)에서 유(有)를 만드는 가치창조자"라고 정의했따. 또 그는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상황과 부동산시장에서 디벨로퍼에게 요구되는 태도와 자질로 "안티프래질(Anti-Fragile : 불확실성과 충격속에서 오히려 이익을 얻고 더 강해지는 특성)과 통찰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회장은 엠디엠그룹을 부동산개발업계 1위이자 부동산개발부터 신탁, 리츠, 캐피탈, 자산운용까지 아우르는 종합부동산금융그룹으로 성장시킨 인물이다. 또 국내 최초로 부동산개발과 금융에 대한 수직계열화를 완성했다. 문 회장은 급변하는 시대 디벨로퍼의 소명과 역량, 부동산개발 성공사례의 노하우 전수 등을 내용으로 강연했다. 특히 문 회장이 직접 진두지휘한 대우 월드마크 센텀, 광교
한국부동산개발협회는「부동산개발업의 관리 및 육성에 관한 법률」제29조에 근거해 설립된 법정단체로 국내 부동산개발업체를 대표하고 있다.
[전범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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