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박근서 BDO성도이현 대표, Stephen Darley, BDO 아태지역 CEO, 최종헌 BDO성도이현 부대표 |
BDO성도이현은 2일 한국공인회계사회 대강의장에서 '합병보고회'를 열고 공식적인 회계법인 시작을 알렸다. 이날 합병보고회에는 최중경 한국공인회계사 회장, 스티븐 달리 (Stephen Darley) BDO 아시아태평양지역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해 성도·이현 임직원들과 함께 합병을 축하하고, 향후 법인 운영 계획 및 비전을 공유했다.
BDO성도이현은 공식 출범과 함께 2025년에는 외부전문가 영입 및 서비스 라인 개발을 통한 자체 성장과 더불어 추가 합병을 통해 회계사 수 500명, 매출액 1500억원을 달성, '국내 빅5'에 진입하는 것을 중장기 목표로 삼는다.
회사는 이를 위해 ▲ 회계제도개혁법안에 부합하는 감사품질시스템과 통합경영체계 구축 ▲ '인재제일'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인재 육성·확보 ▲ 인공지능, 데이터분석,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등 기술 발달에 따른 사업 환경 변화에 유연 대응 및 기술 투자 등 중장기 계획 3가지를 제시했다.
또한 합병법인은 국제회계기준(IFRS)에 정통한 전 IFRS연석회의 위원을 2명을 영입했다. 또 IT전문가를 비롯해 가치평가 및 M&A전문가, 산업전문가, 세무사, 변호사 등 공인회계사가 아닌 전문인력을 적극 모집하면서 경쟁력을 키울 예정이다.
서울 본사를 비롯해 부산, 대구, 창원 3개의 지사를 운영하며 지사별로 감사, 세무, 컨설팅 본부를 두고 각 분야 전문가가 하나의 팀을 이루는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한다.
박근서 BDO성도이현 대표는 "통합경영 운영의 경영 철학과 세계 5대 회계법인인 BDO의 기술과 네트워크가 더해지면서 차별화된 감사품질 시스템과 조직력을 갖춘 회계법인이 됐다"며 "앞으로 '전문가 그룹'이라는 통합법인의 새로운 비전을 실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BDO성도이현은 지난해 12월 성도회계법인과 이현회계법인이 합병 계약을 체결해 탄생한 회계법인으로, 세계 5대 회계법인인 'BDO 인터내셔널 리미티드(BDO Internationa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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