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금융센터에 국내 최대 뮤지컬전용극장 개관

↑ 드림씨어터 개관식 포스터 [사진제공: 부산시]

부산시는 오는 4일 오전 11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2단계 건물 내에 뮤지컬전용극장 '드림씨어터'가 개관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2014년부터 부산국제금융센터 2단계 공간을 뉴욕 Wall street, 홍콩 ICC, 런던 Canary Wharf를 넘어선 최첨단 업무시설과 복합문화예술공간인 '아시아를 대표하는 월스트리트'로 조성하겠다는 목표로 추진해왔다.
부산국제금융센터 2단계 사업은 부지면적 1만2276㎡, 건축면적 18만3158㎡ 총 2개 동(36층·49층) 규모로 작년 11월 준공했으며, 이번에 개관하는 드림씨어터를 비롯해 한국예탁결제원 증권박물관(올해 11월 개관 예정)과 국·내외 금융기관 업무시설, 호텔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드림씨어터는 부산국제금융센터 2단계 건물 내 3개층(3~5층) 총 1727석의 국내 최대 규모로 국제규격에 적합한 최신장비를 갖췄다. 운영은 국내 유일의 뮤지컬 제작·마케팅 전문 민간회사가 맡았다.
오는 11일부터 5월 26일까지 부산에서 첫 선을 보이는 세계적인 뮤지컬 작품 '라이온 킹'을 시작으로,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오페라 유령', '스쿨 오브 록' 등 품격 있는 공연이 잇달아 펼쳐질 예정이다.
시는 2014년부터 뮤지컬 전문회사 투자·유치를 통해 부산국제금융센터 2단계 공간을 뉴욕 Wall street, 홍콩 ICC, 런던 Canary Wharf를 넘어선 최첨단 업무시설과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조성인 「아시아를 대표하는 월스트리트」로 조성하겠다는 목표로 추진해왔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드림씨어터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부산오페라하우스, 부산국제아트센터 등 문화 인프라를 확충하여 금융단지에 문화예술의 꽃을 활짝 피우겠다"면서 "앞으로 명실상부한 글로벌 금융중심지 부산으로 성장하기 위해 '새로운 10년, 부산금융중심지'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