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오피스 시장 확대로 1분기 서울 오피스 거래 금액이 2조원을 돌파했다.
1일 신영에셋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과 분당권역 소재 오피스 빌딩(거래면적 3300㎡ 이상) 거래 건수는 11건으로 거래액 규모는 2조1681억원이라고 밝혔다. 통상 비수기인 1분기에도 불구하고 거래액이 2조원을 웃돈 것은 공유 오피스 시장이 버팀목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1분기 서울역 서울스퀘어는 9883억원, 역삼동 위워크타워는 1405억원 등 2개 오피스에서만 전체 거래액 중 절반이 넘는 1조
신영에셋 측은 "해당 빌딩은 공유 오피스가 대형 면적을 임차했다"며 10년 이상 장기 임대차 계약을 해 안정적인 빌딩 운영이 이뤄질 것으로 판단해 거래가 성사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오피스 매매 시장 거래 규모는 올 2분기에도 2조원을 웃돌 전망이다.
[추동훈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