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제공 = 골든브릿지투자증권] |
지난 2001년 설립된 테고사이언스는 세포치료제를 개발·생산·판매하는 바이오기업이다. 순수 연구중심의 타 바이오기업과 달리 매출과 영업이익이 발생하고 있다. 현재 사업포트폴리오는 피부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제(매출 비중 95.8%)가 중심이고, 3차원배양 피부모델 2.5%, 기타 1.6%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9.1% 감소한 79억원, 영업이익은 45.5% 줄어든 12억원이다. 외형 성장이 일시적으로 정체 상태를 보였다.
하태기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연구원은 "테고사이언스의 주력제품은 자기유래 세포치료제 홀로덤�"이라면서 "광범위 3도 화상 환자치료제로서, 환자의 피부줄기세포를 2~3주간 배양하고 이식하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2002년 세포치료제로서 품목허가를 받았고, 2007년에 산재보험에 등재됐다.
동종유래 세포치료제 칼로덤�은 광범위 2도, 3도 화상 치료제다. 2005년 품목허가를 받았고 2010년에 당뇨성족부궤양 적응증 승인도 받았다. 2007년에 산재보험 및 건강보험에 등재됐다. 지난해 7월 당뇨성족부궤양 적응증에 대해 건강보험급여전환 신청을 했고 현재 등재를 기대하고 있다. 올 상반기까지 등재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하 연구원은 "자기유래 섬유아세포치료제로 로스미르�도 있다"면서 "눈밑 주름개선 적응증으로 판매되고 있고, 아직 매출규모가 크지 않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동물시험을 대체하는 네오덤�은 신약개발과 화장품원료개발시 기초연구실험에 이용된다. 현재까지는 매출규모가 제한적이다.
이밖에 신제품 파이프라인으로는 자기유래 섬유아세포 기반 회전근개파열 치료제 TPX-114, 동종유래 섬유아세포 회전근개파열 치료제 TPX-115가 있다. 자기유래섬유아세포 회전근개파열 치료제 TPX-114는 지난해 3월에 1/3상 임상승인을 받았다. 현재 분당서울대병원과 서울대 병
3상 환자모집이 금년 상반기에 완료되고, 2020년 하반기에 3상이 완료, 2021년 제품화 한다는 스케쥴이다. 그는 "동종유래 섬유아세포 회전근개파열 치료제 TPX-115는 현재 전임상 중인데, 올해 안으로 임상 1상 진입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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