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하락률이 전주보다 소폭 감소됐지만 20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2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주간 변동률은 지난 25일 기준 -0.09%를 기록했다. 지난주(-0.10%)보다는 하락률이 줄었지만,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해 11월 12일(-0.01%)부터 20주째 내림세를 이어간 것이다.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는 이번주 변동률이 -0.07%로 지난주(-0.18%)에 비해 하락폭이 크게 줄었다. 특히 송파구는 -0.01%로 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강남구(-0.04%) 서초구(-0
이번주 서울 시내에서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떨어진 곳은 양천구로 0.25% 하락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시장 불확실성으로 매수 심리가 여전히 위축됐지만 대출 규제 등 다양한 하방 요인으로 대다수 단지에서 가격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추동훈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