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슨은 패스트트랙 기업회생절차를 종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유니슨은 지난 2008년 경남 사천에 풍력터빈, 풍력타워 및 자유단조 공장을 준공하고 풍력기자재 생산을 시작했으나 단조시설 과잉투자와 경기불황으로 채무불이행 상태에 직면한 바 있다. 이에 유니슨은 천안공장을 비롯해 영덕풍력발전㈜, 강원풍력발전㈜ 등 자회사를 매각해 차입금상환에 나섰지만 결국 2010년 7월부터 산업은행을 주채권단으로 하는 패스트트랙 프로그램을을 신청했다.
유니슨의 2010년 말 금융기관 차입금(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등은 제외)잔액은 2123억원이었으나 지속적인 차입금 상환 및 재무구조 개선을 추진한 결과 지난달 말 기준 차입금 규모는 850억원 내외로 약 1300억원이 감소했다.
또 지난 15일 발행한 BW 대금으로 100억원을 상환하고 리파이낸싱으로 750억원 규모의 여신까지 차환하면서 정상여신 기업이 됐다.
유니슨 관계자는 "이번 리파이낸싱으로 차입금리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