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코스피 지수가 모처럼 큰 폭으로 반등하고 있습니다.주가가 너무 떨어졌다는 인식과 함께 증시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인데요.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김종철 기자!이 시각 현재 증시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갈 길 모른 채 방황하던 국내 증시, 오늘은 모처럼 큰 폭의 반등세를 보이며 그동안 우울했던 분위기를 달래주고 있는데요.하지만, 장 초반 1,400선이 붕괴하기도 하면서 위기를 맞기도 했습니다.투자 주체별 동향을 보면 개인이 1,200억 원이 넘는 매도우위를 보이며 여전히 불안한 심리를 보이고 있고, 기관이 1,200억 원의 매수우위로 시장을 지탱하고 있습니다.기관투자자는 프로그램 매수물량이 1,400억 원이 넘기 때문에 소폭의 매도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11시 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14포인트 오른 1,421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코스닥 지수는 4포인트 오른 강보합 권인 422포인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시장의 흐름은 다시 상승폭이 줄어드는 방향으로 흐르고 있습니다.거래소 시장에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정부의 부동산 경기 활성화 대책이 나온 영향으로 건설주가 5% 넘게 급등하고 있고, 운수창고와 증권, 전기전자업종도 3% 안팎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반면에 최근 경기방어주로 상승 흐름을 탔던 통신과 음식료가 내리고 있고, 아무래도 업황이 좋지 않은 은행주도 하락하고 있습니다.대형주 중에서는 현대차와 LG전자와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우리금융 등이 2~3%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KT와 포스코와 국민은행, KT&G는 내리고 있습니다.코스닥 시장에서는 NHN과 소디프신소재, 성광벤드가 상승했지만, 하나로텔레콤과 다음, 동서가 하락한 상태입니다.최근 자금위기설이 나왔던 코오롱그룹주들은 폭등세를 하고 있고, 동부그룹과 동양그룹 관련주도 견조한 상승 흐름 나타내고 있습니다.아시아 증시는 한때 하락세를 보였던 중국이 상승세로 전환했고, 일본은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김종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