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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 대림산업] |
25일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보험청구 건수 기준 주차장내 문콕 발생 건수는 ▲2014년 2200여건 ▲2015년 2600건 ▲2016년 3400건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또한 지난 10년(2008~2017년) 동안 전국 대형차 비중이 8.9%에서 25.1%로 증가하며 보다 넓은 주차장 니즈가 증가하고 있다.
문콕방지법은 올해 3월 이후 건축법상 건축위원회 심의를 신청한 경우와 2019년 3월 이후 개설된 신설 주차장에 한해 적용된다. 기존 주차장 확장이나 리모델링이 어려운 주차장 그리고 2019년 3월 이전에 심의 신청을 한 주차장은 이전 규정을 그대로 적용한다.
주택업계 관계자는 "아파트 선택시 주차장 폭이 중요한 요인 중 하나로도 평가 받고 있다"며 "확장형 주차장 적용대상이 아님에도 최소기준 폭을 적용하는 분양단지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우미건설은 북위례에서 다음달 분양을 앞둔 '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에 문콕방지법 최소기준 폭을 적용한 주차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단지는 3월 이전에 건축심의를 마친 단지로 개정된 시행규칙에 대한 적용의무가 없지만 일반주차장 폭을 2.5m로 설계했다. 폭2.6m x 너비 5.2m 광폭 주차장도 함께 설계했다. 위례신도시 A3-4b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875세대 규모다.
이달 중 코오롱글로벌은 인천 서구 가좌동 일대에서 가족 주거형 오피스텔 '가좌코오롱하늘채메트로'(590실)를 분양한다. 오피스텔에서 찾아 보기 힘든 실당 1대의 자주식 주차장이 조성되며 일반형보다 20mm 더 넓은 확장형 주차공간이 전
5월에는 성남 고등지구 C1, C2, C3블록에서는 GS건설이 '성남 고등 자이'를 선보인다. 아파트 364세대와 오피스텔 363실 등 727세대 규모다. 일반주차장 폭을 2.5m, 광폭주차장 폭을 2.6m로 설계해 여유로운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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