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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9시21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9.97포인트(1.37%) 내린 2156.98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도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이날 28.15포인트 하락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되며 매물이 출회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독일과 미국의 부진한 제조업지표 여파로 경기둔화 우려가 높아지며 하락했다. 연준이 FOMC를 통해 큰 폭의 금리 전망 하향 조정 이후 시장 일부에서 제기되던 경기 둔화 이슈가 지표 부진 여파로 확산된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특히 S&P500 12개월 Fwd PER이 16.6배로 10년평균(14.7배)는 물론 5년평균(16.4배)을 웃돌면서 밸류에이션 또한 부담으로 작용한 점이 매물 출회 요인이 됐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77% 하락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0% 떨어졌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1.90%), 러셀2000지수(-3.62%) 등 하락세를 보였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글로벌 증시는 독일과 미국 경제지표 부진 여파로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되며 급락했다"며 "이날 국내 증시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여파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업종별로 대체로 하락세다. 종이·목재, 전기·전자 업종이 2%대 약세를 보이고 있고 의료정밀, 철강·금속, 제조업, 운송장비, 화학, 운수창고 등이 1%대 하락 중이다. 반면 통신업은 1%대 상승하고 있다.
매매주체별로 개인은 234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130억원, 9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155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약세다. 현대차가 3%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POSCO, SK하이닉스, LG화학, 삼성전자가 2%대 약세다. 현
이날 코스피시장에는 120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710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7.20포인트(0.97%) 내린 736.77를 기록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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