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는 지난달 26일 일본에서 검은사막 모바일을 출시하며 초반 흥행 몰이 중이다. iOS,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순위 2위와 3위를 기록했으며 일본 시장 크기를 감안하면 1분기 평균 일매출 12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그러나 1분기 영업이익은 287억원으로 컨센서스(524억원)를 크게 하회할 것"이라며 "실적 부진 원인은 인센티브 지급(약 90억원)과 일본 출시에 따른 마케팅비 증가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지난 4분기 실적발표 후 부진한 주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프로젝트K,V 등 신작과 검은사막 모바일의 북미 출시가 지연됐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일본 모바일과 북미 Xbox 출시된 현재 상황에서는 6개월 이상의 모멘텀 공백기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다만 흥행가능성이 큰 중국시장 진출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다는 점과 CCP인수로 차기 지식재산권(IP) 확보 등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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