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시티 미국 법인이 영업 본격화의 포문을 열었다.
시험인증·교정산업 선도기업 에이치시티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자사 미국 법인(Hyundai C-TECH, America INC.)이 실리콘밸리 소재의 글로벌 기업 30여곳을 대상으로 오픈하우스 행사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오픈하우스 행사는 미국 법인 투자를 완료해 잠재 고객들을 대상으로 기업 경쟁력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에이치시티는 미국 법인에 대해 현지 시험소 인수, 전기·전자파·온습도 교정설비 구축, 미국시험기관인정기구(A2LA)의 국제공인교정기관 인정 획득 등 3년 간 48억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한 바 있다.
이날 미국 법인은 IT, 전기자동차, 전자 분야 기업 관계자 70여명을 초청해 설비 공개 및 서비스 분야 설명회, 기술 세미나를 진행했다. 현지 기업들을 위한 기술 컨설팅과 향후 협업에 대한 논의도 심도있게 이뤄졌다.
이수찬 에이치시티 대표이사는 "글로벌 기업들의 시험인증·교정 분야 사업 파트너로서 경쟁력을 어필하고 영업을 본격적으로 개시하는 자리였다"며 "미국 법인은 북미 영업의 전초기지로서 미래를 견인할 새로운 기술력으로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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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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