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신한BNPP H2O글로벌본드증권투자신탁'이 설정액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상품은 글로벌 채권 펀드 전문 운용사 H2O자산운용이 운용하는 'H2O 멀티 애그리게이트 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 펀드로 선진국 국채, 회사채, 신흥국 국채, 유동화 증권 등 채권 관련 자산과 세계 통화에 투자한다.
신한BNPP운용 측은 "지난해 10월 출시 이후 4개월여 만에 달성한 수탁액으로 변동성 장세에서도 안정적인 펀드 성과를 기록해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 펀드는 연초 이후 5.08%(언헤지형, A클래스 기준) 수익을 냈다. 신한BNPP는 이 같은 성과를 낸 배경으로 미국·독일 국채 수익률 곡선 평탄화, 이탈리아 예산안 합의를 예상한 이탈리아 국채 매수, 멕시코 페소화 매수 등을 꼽았다.
[홍혜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