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데일리블록체인, 120억원 규모 유증 철회에 하락

데일리블록체인이 제3자유상증자 철회에 이어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까지 받으면서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11일 오전9시24분현재 데일리블록체인은 전거래일대비 8.80%(115원) 하락한 1305원에 거래 중이다.
회사는 옐로모바일 외 1인을 대상으로 하려던 12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철회한다고 지난 8일 공시했다.
데일리블록체인 측은 "최초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의 후 제3자배정 대상자의 현금 유동성 악화로 인해 유증 납입일을 8일로 연기하고 납입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부득이 이번 유상증자는 철회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데일리블록체인에 대해 유상증자 결정 철회를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했다. 결정시한은 다음달 2일까지다.
유상증자에 따른 자금 조달 무산과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 등 연이은 악재로 매도세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