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라에 따르면 김포~파주 고속도로 4공구(1035억원), 현대오일뱅크 선석 부두 축조공사(851억3000만원) 등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 말 대형사와 경쟁해 부산신항 서컨테이너터미널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되는 등 인프라 부문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한라는 그동안 평택항, 목포신항, 울산신항 북항 방파제, 제주 탑동 방파제 등 항만 분야에서 굵직한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인천국제공항(계류장A-5), 제주공항 활주로 공사, 공군에서 발주한 크고 작은 활주로 공사 등도 맡아 공항토목 분야에도 강점을 보여왔다.
시공능력평가 순위(19위) 대비 인프라 분야 수주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라는 작년 신규 수주액 1조4174억원을 기록해 전년
올해 목표치는 1조8000억원으로 작년 대비 27%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공공인프라 부문뿐 아니라 기업 사옥 수주 등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올해는 배곧신도시 특성화사업 성공 노하우를 토대로 경기도 내 대규모 2차 개발 프로젝트 진행을 준비 중이다.
[박인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