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 150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

통합결제 비즈니스 전문기업 다날은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50억원 규모 전환사채(CB)를 발행을 결정했다고 8일 공시했다.
표면이자율 0%, 만기이자율 1%, 전환가액은 3725원이다. 만기는 오는 2023년 3월이다.
다날은 이번 확보 자금을 바탕으로 오프라인 결제시장 확대와 신용평가모형 개발 등 신규사업 및 기존사업과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사업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해 삼성페이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신용카드 VAN사와 계약을 체결하는 등 오프라인 결제시장 진출을 준비해 왔다. 올 상반기 내 오프라인 결제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또 지난달 신용평가사와 손잡고 비금융 소비자, 소상공인 등이 합리적인 신용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휴대폰 결제데이터를 활용한 대안적 신용평가모형 개발에 나서기도 했다. 이를 활용해 해외송금, 대출시장까지 보폭을 넓혀가겠다는 전략이다.
다날 관계자는 "지난 2016년 이후 3회째 0~1% 저금리 자금조달에 성공함으로써 기업가치 성장 잠재력과 재무안정성을 증명했다"며 "확보 자금은 다날의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신규사업 투자 및 기업과의 인수합병(M&A)에 사용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기술력과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결제 시장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