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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77·사진)은 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매일경제와 단독으로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외이사를 맡고 있는 부동산개발기업 아난티 이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아침 방한했다. 투자자들이 관심을 집중하고 있는 이른바 '남북 경협주'는 관광, 건설, 인프라스트럭처, 농업 등 분야에 편중돼 있다. 이 같은 테마를 찾을 필요 없이 모든 산업에서 커다란 기회가 열릴 것이라는 설명이다.
로저스 회장은 "당신이 알고 있고 잘하는 모든 당연한 것이 북한에서는 기회가 될 것이다. 북한 사람들 역시 한국 사람처럼 살고 싶은 욕구가 있다"며 "그들은 당신이 가진 것들을 모두 갖고 싶어할 거다. 피자나 디스코클럽도 물론"이라고 말했다.
투자에 대한 숱한 강연을 전 세계에서 해 온 그였지만 정작 로저스 회장은 "투자는 남의 말을 듣고 하는 것이 아니다. 심지어 내 말도 듣지 마라"고 했다. 이처럼
그는 이어 "미·북정상회담은 잠시 지연된 것일 뿐"이라며 "모든 이해당사자가 원하기 때문에 다시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우람 기자 / 조희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